[웨딩밴드] 푸케 금빛제작소 서울 본점 (Feat.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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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만난지 73일 째 되는 날 , 생각치도 못하게 갑작스러웠던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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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했던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저녁, 다른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는 회사를 마치고 오빠랑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가장 평범한 날을 가장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우리의 추억의 장소에서 내 손에는 반짝이는 반지가 끼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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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2022년 겨울, 그는 이제 예랑이가 되어 함께 결혼이라는 걸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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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만 반지가 끼워져 있는 게 1년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우리에게 맞게 우리만의 스토리를 담아 특별한 반지를 할 수 있는 곳을 추천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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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주차하고 보니 뭔가 박물관 포스가 나는 전시장에 온 느낌

들어가니까 대표님 두 분이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글라스잔에 청귤티도 주시면서 상담을 시작

 

청귤티에 몸이랑 마음이 녹고 진열된 걸 보니 더 반지에 진심인 곳이라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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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로 운영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전체 홀을 우리 커플을 위해 차분히 생각하고 둘러볼 수 있도록 비워주셨고, 

각 반지마다 3-5분 가량 어떤 의미를 가진 디자인인지 큐레이터처럼 설명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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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한 반지는 'Architect - 아키텍트' 섹션에서 실제 앙리의 하트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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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가량 설명을 듣고 반지 3-4개가 전시되어있는 섹션을 지날 때 마다 여쭤보신다

혹시 여기서 착용해보고 싶으신 것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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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각 섹션에서 1-2개 정도 반지를 고르면

그 반지들은 살짝 사선으로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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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사선으로 놓여진 우리가 선택한 반지들을 모두 진열장에 가져와주시고 그에 따른 가드링도 함께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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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다이아가 들어간 반지가 있어서 웨딩밴드 섹션을 봤지만 프로포즈용 반지 섹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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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처럼 전시되어있는 전시물(?)을 쭉 가로질러 들어가면

저 안에 보이는 곳이 앉아서 차분히 반지를 착용해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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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한 푸케 금빛제작소의 장점은

첫 째, 실제 디자인들마다 특허를 내고
둘 째, 국내에서 만드는 곳이기에
셋 째, 반지 사이즈도 색상도 디자인 조그마한 수정도 각인도

모두 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나만의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반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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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보고 간 디자인이라 껴봤는데 예랑이 손에 껴보니 어울리지 않아서 우리는 다른 반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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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 리스트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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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바쁘고 몰아치는 웨딩 업체들만 방문하다보니 반지를 보러갔음에도 느껴지는 차분함과 따뜻함 속에서 깊이 생각해보고 고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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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반지에 우리만의 각인과 탄생석 그리고 반지 케이스에 우리만의 특별한 문구도 들어가는 게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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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주 후

다시 찾은 금빛 제작소 

친구네 결혼식 들려서 부케 받고 허니문 박람회 가기 전에 들렸다 여기는 언제나 들려도 따뜻한 분위기가 맞아주는 전시회 느낌

출고 담당자분께서 안에 자리로 데려가주셔서 따라갔는데, 드디어 예쁜 반지랑 작은 선물이 준비 되어있었다 

푸케를 처음 선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이 우든 반지 보관함이다 

우리만의 메세지를 새길 수 있었던 그래서 평생 기억하고 보관이 가능한 부분

여자 링은 4mm로 조금 폭 수정이 들어갔는데 정말 예쁘다

왼쪽에는 혼주분들의 브로치 선물로 주셨다 (다음주에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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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각인과 탄생석이 들어가있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생일도 각인해주신다고 한다 (평생 서비스 개념)

여자 색상도 샴페인 골드로 하니 훨씬 예쁜듯 작은 다이아도 편지봉투 자리에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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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고급스러웠던 '일상으로의 초대' 디자인추가로 촬영때 쓸 귀걸이랑 목걸이 팔찌 티아라도 대여 가능한 점이 센스 만점!

예쁜 포장까지 해주셔서 풀기가 아까웠다 이거랑 티아라 귀걸이 팔찌 혼주브로치 챙겨서 나왔는데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 받은 거 같았다 (대여 반납은 스튜디오에서 바로 픽업해주신다는 점이 정신없는 우리를 위한 배려!)

감사합니다 소중한 저희 반지를 담당해주셔서 

https://naver.me/xWNi6F3H

푸케 금빛제작소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