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울채권시장의 방향성이 다소 제한됐는데, 스와프 시장에서는 역외의 오퍼(매수)가 대거 출현한 영향을 받았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800%로 집계됐다. 2년과 3년 구간은 0.75bp씩 내려 각각 1.2650%, 1.3450%를 보였다.
5년 구간은 2.75bp 하락한 1.4200%를 기록했다. 10년 구간은 4.00bp 떨어진 1.5000%였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큰 재료가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외에서 리시브 물량들이 5~10년 구간에 대거 출현했다"며 "본드 스와프 스프레드(금리차)를 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CRS 1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0.5350%에 거래됐다.
3년은 0.50bp 내린 0.6050%, 5년은 2.00bp 하락해 0.8000%를 나타냈다. 10년은 1.00bp 떨어져 1.025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중장기 구간에서 축소했다. 10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3.00bp 줄어든 마이너스(-) 47.50bp를 기록했다. 3년 구간은 0.25bp 좁혀진 -74.00bp, 1년 구간은 1.00bp 벌어진 -54.50bp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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